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맛의 근원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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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음식을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립도서관 삼천분관은 오는 10일부터 6월 21일까지 전주 음식을 주제로 현장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도서관‘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삼천분관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장년층시민 10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삼천분관의 특화주제인‘음식’을 테마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에 반하다’는 대주제로 운영되며, 전통장류(고추장?된장), 약선음식, 차(茶) 문화 등 총 3차에 걸쳐 8회의 강연과 탐방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제1차 프로그램은‘봄철 섭생법 및 건강한 차 생활’을 주제로 조현주 강사(한국약선음식연구원장)와 이림 강사(설예원 대표)의 강연과 함께 한국야생차문화축제장을 탐방하게 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엄마의 밥상’을 주제로 송정애 강사(서해대학교 겸임교수)와 홍여진 강사(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의 진행으로 닭가슴살 샐러드와 치즈요리를 체험할 예정이다.
끝으로 제3차 프로그램에서는 ‘전통장류 및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함정희 강사(함씨네밥상 대표)와 우순덕 강사(고미옥 대표) 등 전주음식 명인?명가와 함께 진행되며, 순창고추장마을을 탐방해 전통고추장을 담아볼 계획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우리 지역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직접 배우고 체험을 통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민으로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먹거리로 품격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선착순으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삼천분관(063-281-646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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