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92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컬링 경기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원, 전주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과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점프 등 전시종목으로 나눠서 개최된다.

그 중 컬링경기가 전주빙상경기장 지상 층에서 치러지며, 전국의 시ㆍ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빙상경기장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전주빙상경기장의 총면적은 4천362㎡(지상 2천273㎡, 지하 2천181㎡) 링크장 2면으로 구성돼 지상 관람석 2천600석, 지하 관람석 200석의 국제규모를 갖춘 국내에서 몇 되지 않는 경기장이다.

그동안 ‘2010 전주 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등 국제ㆍ국내 대회를 치룬 경기장이며, 지난 1월에는 전주시장배 전국컬링경기대회가 개최됐었다.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경기는 무료 관람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빙상경기장 관계자는 “컬링대회 준비는 지난 6일부터 빙면삭빙 및 컬링시트 설치, 정빙기 점검 등 대회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냉동기, 제습기 사전정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빙상경기장은 대회개최에 따라 일일입장객 및 강습은 지하 링크장에서 이용하게 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jjss.or,kr) 공지사항 및 빙경기장 게시판에 게시되고 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