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난 1월25일까지 공모 접수한 여성직업능력개발교육, 양성평등 문화교육 및 여성발전기금사업에 대해 9일 오후 2시 전주시여성정책위원회의 심의를 열고 총 14개 사업 6천6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여성직업능력개발교육에서 6개 사업(4천만원)이 선정됐으며, 민생경제 활성화 시책과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여성의 접근이 용이한 사회적 일자리 발굴, 취업준비를 위한 자격증취득반 사업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양성평등 문화교육은 4개 사업(1천100만원)이 선정됐는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남ㆍ여의 평등을 가리기 보다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조화롭게 일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의식이 분위기 확산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여성발전기금은 4개 사업(1천500만원)에는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시키고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이 선정됐다.

앞으로 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내실화 및 보조금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2월 중에 회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선이 여성가족과장은 “매 사업마다 함께 참여하여 참여한 여성을 격려하고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임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관련 사업 심의를 주관한 전주시여성정책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발전기본법’에 의한 남ㆍ여 평등 구현과 여성의 정책과정 참여확대 등 여성권익증진에 관한 의견을 제공하고 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