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국제영화제와 한지문화축제 등 대규모 축제와 각종 행사를 앞두고 25일부터 2주간을 교통비상 주간으로 정하고,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는 전주국제영화제(4.28~5.7)와 한지문화축제(5.5~5.8), K-리그 전북현대 홈경기(4.30), 어린이날

(5.5), 루갈다제(5.7) 등 전주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축제를 대비해 맞춤형 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교통비상 주간 동안 시민들과 관람객 등이 교통정체 및 교통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 행사별로 임시주차장 확보와 셔틀버스 운영,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홍보, 교통지도요원 배치 등으로 행사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시는 전주국제영화제 주요행사가 집중되는 옥토CGV주차장을 중심으로 인근 노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 등 총 235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99명의 인력을 배치해 교통통제 및 관람객 안전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영화의거리에서 행사가 집중되는 만큼 영화의거리 입구에서 옥토CGV주차장까지는 차량통행이 전면통제되고, 메가박스주차장에서 옥토CGV주차장 후면까지는 부분 통제된다.

또한 시는 어린이날을 대비해 동물원 일원에 임시주차장 7700면을 확보하고, 전북대병원 등 4개소를 거점으로 셔틀버스 1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어린이날에는 전주시와 경찰, 자원봉사자 등 199명의 인력이 교통질서 유지에 투입되며, 교통상황에 따라 동물원 진입도로인 사대부고와 연화마을삼거리, 호성동 주공아파트 인근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이밖에 한지문화축제와 K리그 전북홈경기, 루갈다제에도 행사규모에 맞는 임시주차장 확보 및 근무자 배치, 시내버스 증차 등을 통해 시민들과 관람객 등이 교통정체 및 혼잡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축제주간 비상 교통대책 수립으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현장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시민들께서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통제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