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25일 운암면사무소에서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행에 나섰다

이날 개통식은 심민 군수, 행복버스 한정면허 사업자로 선정된 임순여객㈜ 대표를 비롯한 군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행복버스 개통을 축하했다.

군은 대중교통 미운행 등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행복버스 시범운행을 실시했으며, 이번 개통된 행복버스는 운암면 소재지 및 주요거점을 순환하고 효율성을 위해 평일과 주말 노선은 변경돼 운영된다.

월면, 지천, 청운, 운정 등 4개 마을에서 운행하며, 단일요금이 적용돼 성인 1000원, 초?중?고생은 500원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우대승차권 배부, 장애인 콜택시 및 중?고등학생 통학택시를 운영하고, 올해는 버스 단일요금제에 이어 운암면 행복버스를 개통해 ‘교통복지 명품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1965년 섬진강댐 건설로 지역이 넓고 오지마을이 많아 대중교통 이용에 만성적인 불편을 겪고 있는 운암면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운암면 행복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응답형 교통이란 교통오지 지역의 대중교통 노선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경제성, 효율성, 편리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신개념 교통운영체계로 ‘부르면 달려가는 교통서비스’ 이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