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14일 부천시 전북도민회 강옥동 회장 외 회원들이 군청을 방문해 관내 조손가정을 돕기 위한 성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방문은 전북도민회 측이 다음달 1일 무주군이 주관하는 도시소비자 초청 행사 참가를 앞두고 먼저 지역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뤄진 것으로, 강 회장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렵게 손자들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소비자로서, 관광객으로서, 또 출향민으로서 깨끗한 무주에서 정성으로 길러진 반딧불 농 · 특산물에 대한 믿음, 아름다운 무주에 대한 기대, 그리고 고향발전을 바라는 마음이 항상 있다”며 “무주와의 인연이 앞으로도 서로 돕고 헤아려 주는 관계 속에서 더 활짝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5월 1일 무주장날에는 부천시 전북도민회 회원 120명이 무주를 방문할 예정으로, 태권도원과 머루와인동굴, 반디랜드 등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본 후 무주반딧불시장과 무주IC 만남의 광장 주말난장에 들러 반딧불 농 · 특산물을 직접 맛보며 구입할 예정이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