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발 구제역이 좀처럼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 축산업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용지면(면장 강천석)은 전국적으로 3,100만명의 민족의 대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기간 동안 구제역과 AI 청정지역인 용지를 사수하기 위해 1월31일부터 2월6일까지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집중방역대책을 수립,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타, 시·도에서 1월 초 백신접종 후에도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고 인근 익산과 부안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용지면과 축산농가는 2008년 4월 고병원성 A.I 발생 지역의 경험을 토대로 방역 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용지면은 우제류(한우, 젖소, 돼지, 사슴) 285농가 107천두, 가금류(닭, 오리) 98농가 1,663천수의 축산밀집지역으로 12명의 면직원들이 담당마을별로 매일 축산농가에 전화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형 및 중형 방제기를 이용 사회단체(환경봉사회)와 함께 매일 집중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하고 있다.
강천석 용지면장은 “지역주민과 귀경ㆍ귀성객들의 협조로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지났지만 “연휴 이후에도 구제역 및 A.I가 청정 용지면에 유입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차단방역과 농가소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