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영)은 9일 남원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과학자원지도(RSM) 적용학교 운영 사례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원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해 5월 RSM 운영계획을 수립해 운영위원을 구성하였고, 6월~8월 두 달에 걸쳐 운영위원들이 남원 관내에 있는 문화재와 체험학습 장소 중 16곳을 선별해 과학적 요소를 찾아 지역과학교육자원지도(RSM) 안내 자료집을 개발했다.
자료집의 활용과 과학체험학습의 확산을 위해 남원초등학교, 한빛중학교를 적용학교로 선정하여 운영하였고, 이들 학교에서는 9월~12월, 4개월간에 걸쳐 RSM 자료집을 토대로 학교 안 과학교육과 학교 밖 과학교육을 상호 연계하는 종합 과학학습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남원지역 초ㆍ중학교 과학담당교사들은 남원 관광자원이 과학교육의 자원으로서 교실에서 배운 과학적 원리들을 교실 밖에서 찾아봄으로써 과학수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우리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했다는 적용학교의 보고를 통해 더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과학체험학습을 확대해야 함을 공감하게 됐다.
박주영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남원의 훌륭한 관광자원이 과학교육의 자원으로서 널리 활용되어 지역민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까지도 교육적 체험을 위해 찾아오는 체험 도시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남원=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