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는 2020년까지 올림픽 정식지위가 보장되나, 이후 채택 여부는 2017년도에 결정되는 만큼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의미에 특별함이 있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의 말이었다.

전북도와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 이연택)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한 전국시도지사 및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대회홍보는 대회조직위원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담당역할을 분담하여 홍보동영상상영, 대회브리핑, 개최시설라운딩, 시범공연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시범공연은 태권도원 상징기구인 태권전&명인전에 특별 설치된 공연장에서 연출되었는데 디테일이 살아있는 동작과 현란한 공중동작들에 참석자들이 눈을 때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송 지사 역시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경쟁국 터키와 접전을 벌였던 유치과정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전국 시도지사의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몇 번이나 요청했다.

도와 대회조직위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6월말까지 개폐회식, 대회홍보, 경기운영, 자원봉사, 선수단 수송, 식사 및 숙박대책, 선수단 및 관람객 편의지원 등 모든 분야에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9월말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세계태권도연맹 등과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태권도 시범단 등으로 구성된 홍보단 가동, 매체홍보, 차량래핑 광고, 인터넷, SNS, 블로그 등 홍보 활동에도 최선을 기울여 개막식 전까지 대회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