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청해성(?海省) 시닝(西?)시 대표단이 우호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7~8일 이틀간 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닝시는 중국 청해성(?海省)의 성도(省都)로 중국의 천연목장인 청장고원(티벳고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시닝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전주시와 경제, 문화·관광, 교육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오는 8월 열리는 하도국제(夏都國際)세미나에 전주시를 초청, 시닝시의 대외개방 확대와 국제교류도시간 경제무역협력 및 민간우호교류 증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다른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2016 시닝 국제포럼과 실크로드 도시의 시장 회담’을 주제로 8월 2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날 “무한한 자연자원의 보고이자 2,100년의 유구한 역사 문화를 갖고 있는 시닝시는 품격있는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와 닮은꼴”이라며 “양 도시가 꾸준히 교류를 추진한다면 상생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닝시 인민정부 진성화(?生華)비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전주’의 명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면서 “전주시는 문화예술의 매력이 넘치는 도시, 시민참여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시닝시와 교류의 폭을 넓혀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