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건설현장이 안전 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5.1km 구간의 대형공사 현장에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시설이 전혀 갖춰지 않아 통행자의 인사 사고가 우려 되고 있는 상황.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완주군에서 발주한 '봉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에서 상운리 소양천 합류점까지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하천정비 공사로 오는 2018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문제는 통행자들의 인사사고 등 위험 요소가 상당하지만 관계당국의 관리가 전혀 않돼 있다는 것. 총 5.1km의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는 대규모 공사에 위험 경고판이나 피드럼 등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시설이 전혀 돼 있지 않은 상태다.

특히 제방도로의 단절부분은 어떠한 위험 경고도 돼 있지 않아 야간 통행 시 추락위험이 있어 인사 사고로 이어질 계연성이 많은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도 결여된 것으로 보인다. 안전모나 안전화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안전장구도 가추지 않고 작업에 임하고 있는 상태여서 안전사고에 완전히 노출된 상태다. 철저한 안전교육도 요구 된다.

감독관청 관계자는 "책임 감리라 감리단에서 알아서 조치를 취할 것이다"다는 황당한 답변을 해 관할군청은 아무런 책임이 없냐는 질문에 "지난주에도 현장에 다녀 왔다. 미처 거기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지난주에도 현장 직원에 대한 안전교육이 있었으며 다음주에 또 안전교육을 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