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회장 이동일) 제30회 노인대학 졸업식이 9일 군산시지회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고성술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비롯한 졸업생 가족, 노인대학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올 한 해 동안 끝까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만학의 결실로 수료증을 수여받은 117명의 졸업생 모두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86세라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인 학생이며 노인대학 육성발전에 많은 노력을 한 오애순(1925년)씨는 모범표창을 받아 모두를 부럽게 했다.
이동일 군산시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에서 갈고 닦은 역량과 지식, 경험이 가정과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졸업을 축하했다.
군산시 오룡동에 위치한 노인대학에서는 그 동안 2,148명의 졸업생이 배출됐고, 이번 30회 졸업식에서는 총 117명(남자 26명, 여자 91명)이 빛나는 수료증을 받게 됐다. /군산=김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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