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씨름연합회(회장 이기주)에서는 지난 2일 이달 군산에 있는 도민체전 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기주 연합회장(임실 정마트)과 선수감독 김시영(전 증평군청)을 비롯해 도민체전 출전선수 및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하여 모악산을 등반하며 지난 2015년에 이어 우승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기주 연합회장은‘씨름종목은 초등부, 중등부, 성인 남녀 혼성팀 등 한팀이 7명씩 21명이 출전하게 되는데 임실공설운동장 모래장이 비좁아 전주 씨름장을 오가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달째 집중 훈련을 하고 있다’며‘선수들 모두가 통합체육회등 여러분의 도움으로 사기가 충만해 있어 올해도 좋은 성적으로 임실군민의 씨름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출전선수들은 연합회 동호인들과 임실지역 초?중 학생들로 5월 임실 오수에 있는‘오수의견제’서도 씨름대회를 개최하여 참석하게 된다. 

임실군씨름연합회는 지난해 5월 도민체전 우승을 계기로 8월 전북씨름왕선발대회 3위, 9월 여수직장인 씨름대회 3위, 11월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여자부 8강 진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