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육상의 차세대 간판 스타와 이들을 이끄는 지도자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해외 전지 훈련에 나선다.

 8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여자 포환의 이미나 등 선수 10명과 지도자 2명 등 총 12명이 10~2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지역체육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된다.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 상위 입상 가능자들로 구성됐으며, 현재도 전북 육상(필드)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 선수들이다.

 중국 선수들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훈련에서 선수와 지도자들은 현재 수준 진단 및 선진 기술 습득, 지도 능력 배양 등을 집중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겨냥해 전북 육상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어린 선수들과 지도자를 묶어 중국 육상 아카데미에 보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계적으로 차세대 육상 스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