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북도 해상 사건ㆍ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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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여건이 호전되면서 해양레저 사고와 불법조업이 잇따르고 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장인식)는 지난 3일 오전 10시 55분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서쪽 약2km 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바다에 표류 중이던 0.6톤급 모터보트 A호(승선 3명)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3일 오전 9시께 옥도면 신치항을 출항해 해양레저 활동을 즐기다 시동이 꺼지면서 표류하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 조업 또한 잇따르고 있어 지난 2일 12시 35분께 직도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로 조업 한 B호(5.47톤, 서천)가 해경에 검거됐다.
같은 날 오전 9시께 비안도 북쪽 해상에서는 무허가 잠수기 조업을 한 혐의로 C호(2.24톤, 변산)가 해경에 붙잡혔다.
또한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신시도 새만금 33센터 앞 방조제에서 무허가 조업을 한 다이버 김모(남·56)씨에 대해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및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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