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소장 김달천)는 부안군 보건의료분야 위탁기관 업무추진상황 보고회가 최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김종규 군수를 비롯하여 부안군 위탁기관인 정신건강증진센터와 노인요양병원 등 2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부안군민의 중증정신질환 관리와 정신건강 증진사업,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밝히고 올해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을 위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농약 안전보관함 설치 및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관리를 통한 자살률을 낮추려고 집중적으로 운영계획 등이 논의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14년 설치 이후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사회복귀 사업을 위주로 운영돼 왔으나 최근 자살예방사업의 중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자살예방사업을 중점 운영하고 있다. 

노인요양병원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홈케어, 의료취약계층 간병지원, 찾아가는 한방진료 지원사업 등과 함께 앞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질병예방교육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교육을 실시해 치매유병률 및 중증치매 환자비율을 감소시킬 예정이며 병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강 및 전 직원 친절교육 등을 통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추진키로 했다. 

노인요양병원은 지난 2007년 개원 이래 부안군 노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3년 공공보건의료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2014년 의료기관 인증평가 인증을 받는 등의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달천소장은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인문학적 가치를 되새기며 각 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