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학진 부시장 주재로 국소, 관/과장이 참석해 재정 조기집행 추진 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 사업 추진계획과 월별 집행계획을 점검했고, 보고자료에 따르면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올 상반기 중 집행 대상액 4760억원 중 62.7%에 해당되는 2985억원을 집행목표로 추진할 것이다.
이학진 부시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자리/서민생활 안정/SOC사업을 특별 중점관리하고, 최종 수혜자인 지역주민, 소/상공인, 기업체 등이 재정 조기집행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집행방안을 주문했다.
특히, 재정 역할강화 차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조기집행 TF팀을 구성해 매주 집행상 문제점을 해결하고, 긴급입찰과 대금 지급기간 단축 등 각종 집행절차 간소화를 시행하는 한편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1월부터 자체 설계반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계획적인 집행으로 이월사업과 불용액 규모를 최소화하고, 대형사업 책임 담당제를 통해 현장행정을 강화해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비효율이나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군산=김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