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노숙자, 병원 환자 지갑 털다‘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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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일대에서 노숙하던 40대가 주택과 병원 등에서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9일 주택과 병원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전주시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 7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전주 일대 병원 방문객의 지갑을 훔치고, 주택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는 등 총 4회에 걸쳐 7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김씨는“교도소에서 지난 2014년 출소한 후 생활이 어려워 생활비로 쓰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
/안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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