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소장 박래만)는 중남미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의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첫 해외유입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김제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모기 활동시기에 해당되지 않아 전파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기후가온난화 영향에 따른 매개모기 변화가능성에 대비해 공공주택, 대형건물, 사회복지시시설, 공공시설 등 지하 집수정, 정화조, 모기서식지에 대한 모기 유충을 박멸하고 취약지등에 대한 순회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모기유충 1마리를 구제하면 모기성충 500마리 정도의 박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어, 전체 모기의 20〜30%가 월동 장소로 이용하는 정화조 및 하수구 내에 해빙기 방역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울러 “월동모기 서식지 및 위생해충 취약지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해충피해 없는 김제시를 위해 주민들께서도 생활하는 곳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지카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 방제를 위하여 발생원인 소형용기, 빈 화분, 나무구멍, 대나무 파인 곳, 폐타이어 속, 막힌 배수로 등 해충 서식지를 사전 제거하는 노력을 기울여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면서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모기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방문 후 37.5℃ 이상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결막염 등 주요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