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에 위치한 장난감도서관 연 이용객이 3,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봉동읍 둔산리 우동경로당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장난감도서관&생각키움터 이용객이 연간 3,0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월 평균 3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장난감 도서관은 자라나는 영유아들에게 발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하고, 부모들의 장난감 및 육아용품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어 방문객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대여용 장난감 228점, 블록장난감 158점, 보드 및 기타장난감 17점을 보유해 아이들의 놀이수단을 제공하고 상상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완주군민은 세대당 연회비 2만원만 내면 연중 대여가 가능하고, 1인 1점, 월 2개까지 14일 동안 대여 가능하며, 저소득가정 및 3자녀 가정은 연회비 50%가 감면된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완주군은 장난감 도서관이 활성화 되어 지역사회 아동 및 부모들에게 건전한 발달을 위한 놀이시설 보급 및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완주군 장난감 도서관은 미취학 지역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는 복합놀이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난감 도서관의 지속적인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난감 도서관 이용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은 완주군 장난감 도서관(263~0130)에 문의하면 된다. 

/완주=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