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4.13 국회의원선거 및 보궐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 2건의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서 검찰 고발했다. 

먼저 장수군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자원봉사자인 A씨는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B씨의 지지발언을 하면서 ㅇㅇ식당 종업원 C씨 등 7명에게 10만원씩 총 70만원의 금품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C씨 등 4명에게 휴대폰 이용요금으로 10만원씩 총 40만원의 지급을 약속하고 SNS를 이용해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B씨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지난 25일 전주지방검찰청남원지청에 고발됐다. 

전주시완산구선관위 역시 지난 3월 16일 전주시의원보궐선거 예비후보자 D씨와 지인인 E씨는 상호 공모해 전주시 평화동 소재 ㅇㅇ회관에서 선거구민 20여명에게 29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예비후보자 D씨는 자신과 같은 ㅇㅇ당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F씨와 도의원보궐선거 예비후보자 G씨에 대한 지지호소를 한 혐의로 지난 25일 전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도선관위는 선거일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 선거와 관련한 금품 및 음식물 제공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남은 기간 동안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광역조사팀을 투입, 철저하게 조사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