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의 앞날에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마술사 지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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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외모, 훤칠한 키 이번 제6회 전국청소년마술경연대회 특별공연을 펼친 프로마술사 지혜준의 첫 인상이었다.
지혜준 마술사는 제2회 전국청소년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도지사상)을 수상하고 다음해 열린 제3회 전국청소년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장관상)을 수상했던 이번 대회와 역사를 함께해온 인물이었다.
지혜준 마술사는 인터뷰에서 “후배들을 보면 재 4년 전 모습이 생각나 너무 가슴이 뛰어요. 아직 우리나라의 마술 기반이 완벽하지 못해 힘겨워할 후배들을 보면 하나하나 더 챙겨주고 싶고 신경 쓰고 싶어요”라며 후배들의 앞길을 걱정했다.
이어 “우리 후배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이런 대회들이 더 많아져서 재능 있는 친구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참가하는 후배들의 머리를 세팅해주고 무대용품 하나하나 세심히 챙기던 지혜준 마술사, 빼어난 마술실력 만큼 주변을 따뜻하게 하는 마음을 가진 프로 마술사였다.
/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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