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가 8만5,000명을 돌파함에 따라 민선5기 ‘10만 완주시대’를 향한 발걸음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완주군 인구는 8만5,244명(남자 4만3,860명, 여자 4만1,38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8만3,885명에 비해 1,359명, 민선4기 출범 해인 2006년 말 8만3,199명에 비해 2,045명 각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완주군 인구가 8만5,0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 말(8만4,626명) 이후 8년만에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 인구가 지난 2004년 최저점(8만2,482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8만5,000명을 돌파한 것은 민선4기 출범 이후 꾸준한 기업유치, 교육 및 정주환경 개선 등의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민선5기 이내에 ‘10만 완주시대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완주군의 행보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됐다.
완주군이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한 신성장동력 확충 등 10만 완주시대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완주군은 민선5기에 완주 테크노밸리과 KIST 전북분원 조성을 통한 전라북도 탄소밸리 중심축으로의 발전, 신청사 및 행정타운 건립, 혁신도시 조성, 생태관광객 유치를 위한 만경강 에코밸리 랜드마크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신성장을 견인할 정책사업 확충과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예산투자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임정엽 군수는 “지난 2002년 이후 감소하기만 하던 완주군 인구는 민선4기를 기점으로 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8만5,000명대 돌파를 모멘텀삼아 완주군이 10만명의 주민을 자랑하는 선진 지자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안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완주=김귀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