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50대 살인미수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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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결찰서는 24일 밭 임대문제로 다투다 밭 주인 부부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59)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16시 10분께 고창군 한 면소재지에서 밭 임대문제로 갈등을 빚은 밭주인 B(52)씨의 집을 찾아 B씨의 얼굴과 B씨 남편의 어깨를 망치로 치는 등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습격을 B씨 부부는 마을 주민들이 A씨의 폭행을 제지해 화를 피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의 밭을 10년 동안 무상 경작하기로 계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대할 경우 계약을 취소하고 회수한다는 조항을 달았으나 B씨가 이를 위반해 자신이 농업직불금을 받지 못하게 돼자 암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안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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