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정부시책에 발맞추기 위해 올해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상수도분야에도 확대 실시한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08년 9월 전기분야를 시작으로 시행중인 탄소포인트제를 2010년 도시가스분야로 확대 시행해 2009년 하반기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전기 400만7천kwh와 도시가스 39만8천㎥를 줄임으로써 연간 1천301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같은 이산화탄소감축은 50년생 소나무 711ha 59만 그루를 심어 전주시 산림면적 6천417ha의 11%의 대체조림효과로서 단기간에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저감사업의 한 획을 그었다 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 6천924세대에게 1억7천200만원 현금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바 있고 올해 제도의 확대시행으로 인해 인센티브가 150%이상 증가한 2억5천만원정도가 지급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정충영 복지환경국장은 “탄소포인트제를 전분야로 확대 실시해 2011년에는 연간 1천600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참여하는 온실가스 줄이기로 도시 숲 14%이상을 조성하는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중 기존가입자에게 상수도 고객번호(수용가번호)를 기재해 문자나 우편으로 제출하도록 개별공문을 발송, 고객번호를 제출한 세대에 한해 2011년 1월 상수도 사용량부터 포인트를 산정할 계획이다.

신규가입을 원하는 세대는 인터넷홈페이지 www.cpoint.or.kr에 직접회원가입하거나 전주시홈페이지(www.jeonju.go.kr)의 좌측하단에 있는 실과 및 사업소홈페이지 항목에서 환경과 자료실의 가입신청서 서식을 다운받아 가입사항을 빠짐없이 기재해 팩스(063-281-2613)로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