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선생의 삶의 여정과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군산채만식문학관이 새 단장을 마쳤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전라북도민체전 등 대형행사를 앞두고 손님맞이 일환으로 문학관을 화사하게 채색하여 아름다운 건물로 새로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일제강점기 작가 채만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전국에서 문학관을 찾는 관람객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건물 노후화로 인한 미관저해와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문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다.

이에 시는 건물도장 공사를 비롯해 관람객을 위한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전시관내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문학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관 행정서비스 질을 높였다.

채만식문학관 관계자는 “군산시를 근대문학의 도시로 이미지화 하는데 주력하고 유명작가 초청 문학 강연 및 탁류길 문학기행 활성화, 문화체험 학습장 운영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며 “근대 문화와 문학의 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