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종합건설(대표 김경재)과 혜전건설(대표 오승호) 등 도내 28개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선정한 하도급거래 모범업체와 현금성 우수업체로 뽑혀 2년간 서면실태조사 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됐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거래 모범업체 15개 및 현금성결제 우수업체 352개를 선정해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 도내에 소재를 둔 업체는 28개 업체로 전체 8%의 높은 선정률을 보여, 건설경기 위축으로 어려운 업체들의 경영에 큰 힘을 보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성전종합건설의 경우 하도급거래 모범업체와 현금성 결제 우수 업체로 동시에 선정돼 동종업계의 모범으로 자리잡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업체들은 '09년도 하도급대금을 100% 현금성으로 결제하고, '07년 1월 1일부터 선정시까지 공정거래 관련법 위반사실이 없으며, 협력회사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발주자가 선급금을 지급하지 않았더라도 하도급업체의 유동성확보를 위해 선급금을 지급해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한편, 현금성결제 모범(우수)업체로 선정되면 건설협회의 '10년 상호협력평가 포상실적(5점 배점) 중에 3점을 부여받고, 상호협력평가의 점수는 조달청 및 지자체의 적격심사 점수와 연결된다.

 또한, 2년간 서면실태조사 면제 및 누산벌점 산정시 벌점감경이라는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하도급거래 모범업체에게는 우수업체의 인센티브 외에도 두레넷(부처간 협력 네트워크)에 통보해 부처별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10년도 하도급거래 모범업체 성진종합건설㈜.

 '10년도 현금성결제 우수업체 성진종합건설㈜, (유)덕성건설, (유)대유종합토건, ㈜화신, 명지건설㈜, (유)삼영종합개발, (유)상선, ㈜세인종합건설, 대곡건설㈜, (유)성신종합건설, (유)참빛조경, (유)대창, 태흥건설㈜, 혜전건설㈜, (유)한백종합건설, (유)서경종합건설, 호남건설㈜, 우진건설㈜, 장안종합건설, ㈜대한, 삼흥종합건설㈜, 제국건설㈜, (유)원호건설, 대아건설산업㈜, (유)성림건설, 청원건설㈜, ㈜남북건설, 청목건설㈜, 플러스메리트건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