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선은리 일부 주민들이 부안LPG충전소 인근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하며 국민권익위원회, 부안군청, 부안경찰서를 상대로 탄원서를 제출했다.

오세영(70.부안LPG충전소)씨 외 800여 주민들에 따르면"2011년 최초도로설계도면에는 중앙분리대가 없고 좌회전을 하는 것으로 설계가 되었는데 지난 2013년 11월경 준공단계에 갑자기 설계가 변경되어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이 곳을 이용하는 택시 및 운전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곳은 새만금 아파트, 상원아파트, 혜성병원, 등 500여 세대의 주민들이 선은리에 거주하며 망기산 과 선은 천 산책로를 이용, 많은 군민들이 걷기운동을 하며 다니는 곳인데 반대편 인도를 갈려면 700m를 U턴해야 갈 수 있어 노약자, 장애인, 택시운전자들은 중앙분리대 절선 및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김동석(부안개인택시조합장)씨는 "부안LPG충전소를 이용하려고 약700m를 U턴해 진 출입 할 경우 경제적 손실과 시간낭비만 가중하게 된다며 중앙분리대 절선을 부안군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부안군 관계자는 "선은리 부안LPG충전소 도로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지 않으면 교통사고 발생률이 빈번해지고 보행자사고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중앙분리대 절선 및 횡단보도 설치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