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22일 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질병정보 모니터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운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으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오경재 교수가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의 역할과 △결핵 등 감염병 예방요령 및 환자발생시 보고요령, △지카바이러스,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의 지역사회 대응 방법,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 △뇌졸중 예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신현희 예방의학 담당은 “해마다 신종감염병의 발생 빈도가 커지고 우려도 확산되고 있어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을 구성 · 운영하게 됐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예방활동과 대응능력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은 감염병 환자의 조기발견과 감염병 예방 · 감시를 위해 관내 병 · 의원 등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마을이장 등 53명으로 구성됐으며, 감염병 예방관리요령을 홍보하고 환자 발견 · 진단 시 인적사항 및 발생현황 통보, 각종 전염성 질환의 유행상태를 관할 보건기관(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통보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