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2019년까지 1조 205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2,175km의 자전거 도로를 신설 녹색성장의 키워드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추진과 자동차로 인한 지구온난화, 유가상승, 교통정체의 심각성을 줄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자전거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 자전거 이용자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경찰의 통계를 보면 2009년도 자전거 교통사고는 1만 915건으로 2008년도 8,721건보다 25% 늘었으며 사망한 사람도 3,100명으로 2008년도보다 25% 늘었다고 한다.
이러한 자전거 사고는 우리나라 교통정책이 자동차 위주로 발전하면서 자전거에 대한 법적보호가 미약하고 교통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문제점도 있지만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교통사고에 대한 대비책이 부족한 것이 더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므로 자전거 이용자들이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마에 해당되어 신호?지시위반 보행자보호의무, 보도침범 사고 등은 자동차 사고와 동일하게 처벌 받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여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귀중한 생명과 가족의 행복을 지켜야 할 것이며,
또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도 중요하지만 외국의 경우처럼 도난예방을 위한 자전거 주차타워 설치, 자전거 등록제 실시와 면허제도, 자전거 안전교육 이수제도 실시 등을 시행하여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 이강옥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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