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휩쓸고 있는 구제역으로부터 지리산청정 남원을 지키기 위해 남원시청과 남원 관내 농협 임직원이 무인방제헬기를 이용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제역과.AI방역활동을 실시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오동환)는 지난 1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일대)을 춘향골 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무인방제 헬기를 동원해 20여만평을 방역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남원시청 관계자와 농협관계자등 2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방역활동을 실시하게 됐다.
국립축산 과학원 가축유전자원 시험장(장장 유용희)은 “한우를 비롯 흑염소. 사슴. 닭 등 총 3660두가 사육 중이고 구제역과 AI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총 60만평에 이를 만큼 면적이 방대해 광범위한 소독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방역에 협조해 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농협 남원시지부장은 방역을 마치고 일부초소를 방문해 “구제역의 안전지대는 없다. 철저한 방역과 예방만이 우리 축산업을 살린다”라는 비장한 각오로 근무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남원=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