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진태)이 어민을 위한 조합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부안 수협은 지난 "지난달 18일 열린 제54기 정기 대의원회 결과 1,495백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2015년도 결산(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 수협은 "2015년도 예탁금 및 대출금 증대를 통한 사업성장에 매진한 결과 잔액기준으로 예탁금 5,716억 원과 대출금 4,965억 원의 영업실적을 달성하여, 당기순이익 1,495백만 원을 시현함으로써 출자배당 3억032만원, 이용고배당 7,580만 원을 각각 의결했다"고 말했다.

김진태 조합장(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제2금융권에 대한 대출규제 정책강화 및 심사강화로 규제 받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상호금융 사업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상호금융 사업기반을 확고히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이룬 것에 대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김 조합장은 지난 한 해 조업부진과 수산물 소비위축의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임해 조합발전에 도움을 준 4877여 조합원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김진태 조합장은 "올해는 조합의 모든 역량을 모아 예탁금 및 대출금 사업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조합원과 수협의 수익을 증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