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해풍을 머금고 자란 전국 최고의 참뽕오디가 전국의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으나 과원조성 단계부터 생산, 수확 후 관리, 포장, 가공, 마케팅까지의 홍보 영상이 시급히 제작되어 한다는 지적이다.

부안 참뽕오디는 150년 전통을 가진 부안유유마을을 비롯하여 부안 관내 1천여 양잠농가들이 태풍 및 냉해 등 기후로 인한 생육상태에 따라 매년 2천여t을 생산. 전국재배 면적 23%를 차지 연간 14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자연을 거스러지  않는 겸손한 마음" "소비자들을 생각하는 마음" "무엇보다도 사람을 생각하는 정직한 농산물""국민의 건강을 최고로 생각하고 맛이 일품인 명품 부안참뽕""부안참뽕이 갖고 있는 명성은 한결같이 지켜온 착한 사람들의 정직한 신념에 대한 고집이었다"는 홍보 영상이 전혀 없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전국 최고의 참뽕 부안 오디의 우수성과 질 높고 믿을 수 있는 부안 오디 생산의 과정과 매년 기후와 뽕나무 생육상태 등 표준재배매뉴얼 동영상이 제작되어 있지 않아 전국의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지 의문시되고 있다.

오디재배농가들에 따르면 부안 농업의 미래를 함께 하는 희망으로 새만금 시대 세계로 뻗어나갈 부안군을 위해 오디재배에서 수확 후 관리까지 작업 단계별 동영상 제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참뽕오디는 R&D사업을 통해 부안참뽕 오디의 우수성과 효능이 입증되어 부안군 인근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오디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07년 부안뽕잎과 2015년 부안 오디가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어 전국적으로 뽕 대표생산지로 확고히 자리잡아 가고 있다.

여기에다 부안참뽕 오디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해 2013년부터 전 농가 GAP인증을 목표로 ‘16년에도 320농가가 인증 신청을 추진. 효능이 우수한 양잠부산물들을 활용한 그라주, 숙잠누에과립 등 기능성 가공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