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종상)은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확산으로 국가재난상황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가축방역근무 중 사고를 당해 수술을 하고 입원치료중인 공무원들을 찾아 위로했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공무상 부상으로 인해 설날에도 가족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지 못하는 부상자들을 노조차원에서 위문격려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읍지역에서 가축방역근무 중 발생한 부상자는 2명으로 정읍시 도시과 설모 담당과 관광산업과 박모 주무관이다.
설모 담당은 정읍시 영원면 장재리 백양가축방역통제초소에서 차량을 검문하던 중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는 가축운반차량을 좇아가다 빙판에 넘어져 요추1번 골절로 전치 12주의 진단을 받고 수술 후 시내 A병원에서 입원치료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이들에 대해서 시에 공무상 재해처리를 요구했고, AI방역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