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파업이 62일째를 맞이해서도 해결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아 전주시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버스 120대를 증차 운행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연일 계속되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각 학교가 겨울방학을 마치고 속속 개학을 맞이하고 있어 전주시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한 것.

실제 시는 기존 전세버스를 70대에서 7일부터 120대로 늘려 운행률을 79.5%까지 올렸으며, 이를 위해 연휴기간 내내 노선배정, 행선지판 제작, 시간표 작성, 안내도우미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120대 전세버스를 운행하게 되면 약 306대의 버스가 운행하게 돼 기존 382대의 약 80% 수준에 달하고 전체 120개 노선 중 약 100개의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며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운행률을 점차적으로 늘려 최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