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한 프랜차이즈 활성화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우수프랜차이즈 육성으로 가맹점주인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1년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및 맞춤형 지원사업'을 255억 규모로 시행한다.

 수준평가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역량 및 신뢰성 수준 제고를 위한 가맹본부의 브랜드별 평가로서 올 한해 100개 평가를 목표로 실시된다.

 올해부터 평가등급에 따른 본격적인 맞춤형 지원이 실시돼, 시스템 고도화 및 우수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다.

 가맹본부.가맹점.계약.시스템.관계 특성 및 성과 등 6개 범주에 대해 평가하며, 공고일(8일)로부터 수시신청.접수로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수준평가는 42개의 가맹본부를 평가했고, 이 중 11개 업체(향후 8개 예정)를 우수프랜차이즈로 지정했다.

 맞춤형지원사업은 수준평가 참여업체가 평가결과에 따라 브랜드 디자인 R&D지원, 컨설팅.교육, 해외진출 지원, 프랜차이즈 체계 구축 등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가맹본부의 BI.CI, 캐릭터, 포장디자인, 인테리어 설계, 모바일 웹 등의 개발을 지원하는데 개발비 70%이내에서 업체당 5,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또한, 수준평가를 통해 나타난 문제를 개선해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한 단계 향상시키도록 지원하고, 이를 소속 가맹점에 적용토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소요비용의 70%이내로 업체당 2,000만원 한도이다.

 우수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창업을 촉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준평가 3등급 이상의 브랜드에 가맹점 창업을 할 경우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 신청자격을 부여한다.

 또,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성이 뛰어난 독립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가맹본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매뉴얼 및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데 2,000만원 한도(개발비용의 70%)로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소상공인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11년에는 시스템 구축 이외에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위한 지원도 시행하는 등 지원규모와 범위를 확대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