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은 기업 현장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는 192명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5개 학교를 선정하고, 참여기업 직무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에 약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반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졸업 후 즉시 채용 연계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코자 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맞춤형 인력을 확보 할 수 있고, 학생은 취업의 걱정에서 벗어나 채용예정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학교는 직업교육체제 구축으로 선진 직업교육의 기회를 갖게 된다.

 선정학교는 부안제일고, 삼례공고, 이리공고, 전주공고, 전주비전대 등 이다.

 이들 학교에는 산업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마련 및 운영, 실험실습기자재 구입, 교원연수, 직무분석 기업 개발 등 컨설팅 지원을 위한 비용(학교당 1억원 내외)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전북지역은 총 4개 학교(특성화고 3개, 대학교 1개)에서 106명을 양성해 현재 46개 업체에 102명을 취업지원했거나 진행중에 있다.

 올해 취업목표는 173명(90%) 이다.

 한편 전북중기청은 병력특례(산업기능요원 및 입영연기), 계약학과 등 타 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공급의 미스매치가 해소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력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