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해빙기 교통안전시설 일제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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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해빙기 어린이보호구역 등 관내 교통안전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겨울 내 동결된 지반이 녹아내리는 해빙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시설 전담 점검반을 편성, 오는 11일까지 관내 신호등과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겨울철에는 지표면 사이 수분이 얼면서 토양이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발생하며, 해빙기가 되면 동결되었던 지반이 녹아내리면서 각종 시설물 구조가 약화돼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경찰서, 시설유지관리업체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고 ▲교통표지판 1만1325개 ▲시선유도봉 9750개 ▲반사경 1884개 ▲갈매기 1122개 ▲무단횡단방지시설 등 관내 교통시설물에 대한 합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시는 새 학기를 맞은 어린이의 통학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우선 점검하고, 한옥마을을 비롯한 주요관광지와 터미널, 전통시장 인근 교통시설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위험징후 발견 시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또, 긴급공사 대상 시설물의 경우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전문업체에 의뢰해 정밀점검과 안전진단, 보수보강 등을 통해 위험요소 해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이철수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교통정책의 핵심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현장 특성에 맞는 시설물 설치 및 유지관리로 교통안전 사각지대 없는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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