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규 전 전북도의회 의장과 229명의 비대위원을 중심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일 공식 출범했다.

더민주 군산지역위 비대위는 이날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군산지역위원장이었던 김관영 국회의원이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더불어민주당과 당원동지들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국민의당으로 가버려 사고지구가 됐다"며 "더민주 군산지역위에 남아 있는 시·도의원 일부와 당직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지키기 위해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비대위는 바르고 정직하며 지역발전의 기수로 역사적 소명을 다할 인물을 선정해 오는 4월13일에 치러지는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킬 결의를 다졌다"며 "앞으로 총선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당원 동지들의 화합과 결집을 위한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기필코 이룩 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