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강현신)는 지난 25일 강현신서장을 비롯하여 지역인사,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산파출소 개소식을 가졌다.

백산파출소는 지난 2003년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구대 신설에 따라 서림 지구대로 편입. 백산치안센터로 운행해 왔다.

그러나 백산면은 초·중·고등학교가 4개가 위치하고 있어 학교폭력 등, 청소년범죄를 비롯한 각종 범죄발생 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 백산면들의 숙원과 풀뿌리 치안을 확보하려고 인력을 보강하여 파출소 근무체계로 전환되었다.

파출소 전환근무에 따라 순찰활동이 증가하여 범죄예방과 주민 친밀도 향상은 물론 신속한 사건 처리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또한 부안과 경계지역인 김제시, 정읍시가 연결된 목 지점으로 범죄발생시 인근경찰서와 유기적인 근무 협조체제가 강화 되는 등 각종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조치로 주민 치안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소식에 강현신 서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여겼던 치안센터 인력보강이 일찍이 지원되어야 했는데 인원, 예산 등 문제로 너무 늦게 개소하게 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이 원하는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산파출소는 백산면(12개 법정리 53개 마을)을 관할하며 면적은 36.48제곱길로미터, 인구는 3,000여 명으로 파출소장 경위 최규태를 포함한 5명의 경찰관이 지역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