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주연(24)과 노선영(22. 이상 한국체대), 박도영(18. 덕정고)으로 이뤄진 한국여자대표팀은 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실내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서 3분04초35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일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노선영은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노선영의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이다.

 전날 여자 5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박도영은 두 번째 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국을 상대로 레이스를 펼친 중국은 3분05초93을 기록해 은메달을 가져갔다.

 일본은 이어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레이스에서 3분07초84를 기록해 카자흐스탄을 제치는데 성공했으나 중국의 기록을 넘지 못해 동메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