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완주군이 귀성객을 대상으로 군정 현안인 로컬푸드와 새로운 개념의 와일드푸드 축제를 홍보하는데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 1일 완주군 직원 30여명은 삼례 등 관내 IC 3개소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완주군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홍보에서 직원들은 ‘로컬푸드 1번지 완주’,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란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착용하고, 삼례를 비롯해 용진, 소양 등의 IC에서 귀성객들에게 군 소식지와 홍보물을 배부했다.
귀성객에게 건네진 소식지에는 농촌의 소농 및 고령농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도시 소비자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상생(相生)의 로컬푸드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최근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밥상 꾸러미에 대한 효과와 이용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고산 오토캠핑장 및 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와일드푸드 축제를 자세히 설명한 홍보물은 귀성객의 관심을 끌었다.
완주군은 홍보물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한 먹을거리를 찾아떠나는 21세기 천렵여행인 와일드푸드 축제를 소개하고, 많은 도시민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보물 등을 받은 김종호씨(45.경기도 안산시)는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된 상황에서 군청 직원들이 적극 나서 고향소식은 물론, 앞으로 열릴 축제까지 소개해주니 신선했다”며 “9월에 열릴 와일드푸드 축제 때는 여유가 있으면 꼭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완주=김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