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설원위에서 치열하게 펼쳐진 스키·스노보드 결전이 끝났다.

지난 18일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개막 된 ‘2016 무주군 체육협회장배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는 작년에 비해 2배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작년에 첫 선을 보인 1회 대회에 이어 2번째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11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스키 12부문, 스노보드 4부문으로 나뉘어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다양한 연령층을 세심하게 나누어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부여했던 작년과 동일하게 초등부 저, 고,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 중년부 등 다양한 부분으로 대회가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모든 선수에게 1차, 2차시기를 부여해 2번의 기회 중 우수한 기록을 베스트 기록으로 선정해 순위를 판가름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가운데 심판진은 무려 220회 이상의 시기 중에도 단 한 번의 중단도 없는 깔끔한 진행과 0.1초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공정하고 엄격한 진행을 보여줬다.

각 부분 1위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푸짐한 부상이 수여 됐고 2위, 3위에게도 트로피를 제외한 메달과 부상이 수여됐다.

대다수의 선수들은 “겨울시즌동안 열심히 준비한 실력을 뽐낼 수 있어서 좋다”며 “특히 무주덕유산 리조트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을 정도의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좋은 대회가 진행된 것 같다”며 호평을 보였다.

대회장을 맡은 전주매일신문 조봉성 대표는 “아무런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치룬 선수단과 전주매일신문사 임직원, 전북스키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매년 발전하는 대회를 만들어 ‘무주군 체육협회장배 스키·스노보드대회’를 무주에서 펼쳐지는 대회 중 으뜸대회로 만들어 가겠다”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스키동호인 저변 확대 및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기여라는 목적으로 전주매일신문사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와 전주매일신문사가 공동주관하며 전북도와 무주군, 무주스키협회, 무주덕유산 리조트가 후원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