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이 구제역 방지를 위해 설 연휴 동안 현장에 직접 참여했다.
이 시장은 시 간부 공무원 70여 명과 함께 귀성객들의 고향방문으로 악화될 수 있는 구제역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고 실의에 빠진 축산, 양돈 농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구제역 현장에 참여했다.
이들은 익산IC 초소에서 차량 소독과 함께 교통안내를 실시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영하가 넘는 새벽에 손수 차량 소독을 하는 등 방역활동을 펼치고 소독통제초소 근무에 애쓰는 직원을 위로 격려했다.
이 시장은 “아직까지 전국에서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전북 한곳만이 남았다"며 “철저한 방제를 통해 하루빨리 구제역이 종식되어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시름이 덜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급이상 간부공무원 70여명이 지난 2일~6일까지 5일 동안 시청 상황실과 관내 19개 통제초소에서 초소근무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이뤄지는 방역의 어려움을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느끼고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정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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