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국가예산 조기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군청 간부회의실에서 ‘국가예산 확보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17년 및 ’18년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과 중앙공모사업 대응에 관한 실과원소장의 보고와 쟁점사항 토론회를 열었다.

신평우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26일 중앙부처 대통령 업무보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정부 정책에 맞는 국가예산 및 공모사업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섬진강댐(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임실치즈테마공원 조성, 옥정호 물문화체험탐방로 조성 등에 대해서는 부처예산편성시기 이전인 2~3월에 중앙부처 방문활동을 집중 전개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신평우 부군수는 “2017년 정부예산 순기가 10일정도 단축되고 전국 지자체가 예산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도 선제적으로 국비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사명감을 갖고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국가예산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2017년도 국가예산확보 대응계획’을 확정하여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예산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는 24일에는 ‘국가예산 확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