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늑장 민원처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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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에서 자동차 등록이 지연되면서 민원인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민원서비스는 민원인들이 불편함 없이 신속·정확·친절하게 민원을 처리함에 있으나 무주군 민원서비스는 담당과 간부들의 미온적 태도와 소극적 대응으로 민원이 신속하게 처리되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어 민원인들이 타 지역에 의뢰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지방세입이 공무원들의 급여에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록 담당 공무원이 늑장 민원처리로 타 지역에 적은 세입을 빼앗기는 불상사로 주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무주군에서 자동차 등록 민원의 늑장 처리에 불만을 갖고 인근지역 충남 금산군 충북영동군에 민원을 처리하는 사태가 벌어져 군재정과 민원인의 불필요한 시간 소모는 물론 무주군의 행정서비스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민원인들은 “인사 이후 업무가 미숙한 부분도 있겠지만 빠른 처리를 요하는 민원에는 능숙한 담당을 배치해 민원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지 못한 간부들의 미온적 행태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원인 모(50)씨는 “무주에서 차량등록 민원이 늑장 처리되고 있어 타 지역에서 차량을 등록했다”면서 “신속, 정확, 친절을 말로만 외치고 있는 무주군의 행정서비스를 비난하고 담당 공무원이 몸소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민원 담당이 자주 바뀌고 있어 능숙하게 민원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민원이 신속·정확·친절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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