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에서는 마늘, 양파 등 월동채소의 생육 재생기가 다가옴에 따라 포장관리와 더불어 웃거름을 제때에 알맞은 양을 주고, 겨울내 잦은 비,눈 등 습해와 일조량 부족에 따른 병해충 방제 지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난지형 마늘의 웃거름은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에 두 번으로 나누어 주는데 한번에 주는량은 10a당 요소비료17Kg, 염화가리 10Kg 또는 황산가리 13Kg을 뿌려준다. 만약 웃거름을 물비료를 줄때는 요소 17kg, 염화가리 10kg을 물 400~600L에 충분이 녹여서 약제 살포와 같은 방법으로 포장에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하기 어려운 농가는 강우 예보가 있을 때 비료를 포장에 뿌려주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양파 1차 웃거름은 요소비료는 시용 후 10일정도 경과해야 흡수가 가능하므로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흡수될 수 있도록 2월 중?하순경에 10a당 요소 17.4kg, 염화가리 5.2kg을 주도록 한다. 논 양파 웃거름은 2월 상순 25%, 2월 하순25%, 3월 하순 50% 3회로 나누어 사용하면 관행 2회보다 수량이 증가하고 저장 손실양이 감소된다.

고형 비료 대신 물 비료로 주면 비료의 손실도 방제되고 효과가 증진되므로 토양 수분 상태에 따라 물량을 조정 해 주면 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마늘?양파의 꽃대 발생, 구 쪼개짐 등 월동 장해 발생이 있을때는 비료는 소량씩 자주 줘 양분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하고 과습으로 인한 무름병,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등의 병해와 고자리 파리, 뿌리 응애 등의 발생이 많으므로 적용 약제를 이용해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