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의장 이한승)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2016년 첫 회기의 장을 열었다. 이번 제246회 임시회는 올해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청취 및 조례안 등 기타 부의안건을 심의한다. 

이한승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금년 한해 의정과 군정이 서로 상생발전을 도모하여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며, 소통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하고, “동료의원 모두와 화합하여 군민의 대변자로서 성숙된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 할 것이며, 임시회가 올해 첫 회의인 만큼 상정된 안건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1차 본회의 시 유송열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주농촌 현실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농가지원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유송열 의원은 무주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산지수집상에 의해 포전매매가 이뤄 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앞으로 이 같은 현상이 장기간 지속 시 무주군 통합마케팅조직의 사업역량과 농산물 유통체계가 약화되어 지지기반이 흔들릴 것을 우려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농협과의 장기 출하계약 확대, 반딧불조합공동법인 이용 농가에 대한 지원, 산지유통센터의 효율적 운영방안 대책 등을 제시했으며, 무엇보다 군에서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농업기술센터를 농촌지원과와 기술연구과로 분과한 만큼 우리 지역실정에 맞는 대체작목 및 소득작목 연구개발과 보급에 힘써주기를 당부 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될 주요 안건은 ▲무주군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마을 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운영규정 동의안, ▲2016년도 수시 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농산물 종합 가공기술 지원센터 신축 외 3건) 이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