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화나게 하지 말고 시민들에게 박수받는 경찰이 되자!

군산경찰이 단속이 아닌 계도와 홍보를 통한 시민의식 변화와 경찰상 확립을 꾀하고 나섰다.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15일부터 18일까지 시민중심의 공감받는 경찰상 확립과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자존감을 높이고 모두가 하나되는 군산경찰 워크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은 군산시 오식도동에 위치한 지스코(GSCO)에서 군산경찰 51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경찰!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시민에게 공감받는 치안활동에 대한 상호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워크샵은 군산경찰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2016년 치안정책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공감치안 활동을 통해 ‘시민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한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경찰은 워크샵을 통해 안전한 군산, 행복한 시민의 목표 실현을 위해 기초치안과 생활법치, 조직혁신을 우선 달성하는데 공감하며 예방치안, 과학치안, 참여치안을 통한 치안완성과 시민 만족을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  

15일 워크샵에 참석한 경무계 유다혜 순경은 “군산경찰 전 직원들과 열린 마음으로 주민을 위한 치안서비스 강화와 직원 상호간의 돈독한 유대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더없이 기뻤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더욱 더 화합하고 단결하여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군산경찰서를 만들고싶다”고 말했다.   

김동봉 서장은 “시민들로부터 공감받는 경찰상 확립을 위해 경찰관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여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야 한다”며 “모든 법집행의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와 단속업무를 하더라도 시민들로부터 공감받는 활동으로 따뜻한 경찰상을 확립할 것과 이 모든 일들이 개인의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