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교육사업 교육장을 찾는 농업인의 발길로 그 교육열기가 뜨겁다.

농업인 교육사업은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특화작목의 경쟁력 강화 및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분야별 집중교육으로 일반교육과정, 전문교육과정, 디지털농업인대학과정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일반교육과정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등 2개 과정에 3,200명을 모집한다.

이 교육은 기존의 벼농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영농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기술과 농업인의 애로사항 개선, 품목별 전문화된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매년 1~2월중 실시되며 농업인 의식개혁, 벼, 보리 등 식량작물과 고추, 참깨 등 원예작물 재배기술교육, 농기계 분야 등 3개 과정 1,400명에게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여름철 농업인쉼터 좌담교육 등 영농철에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교육과정은 지역특화작목(울외,밤호박,가지,고구마,배,멜론,토마토,고추,브로콜리 등)과 품목별농업인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 친환경교육, 중앙단위 위탁교육 등 3개 분야 200명에 대해 실시한다.

군산시 디지털농업인대학은 생산?가공?유통의 이론 전반에 걸친 기본과목 교육 및 현장교육, 워크숍, 선진지 견학, 공동학습 등을 통한 토론식 현장교육으로 이뤄진다. 

올해 9기 신입생 40명을 선발하여 이론, 실습, 토론, 현장교육, 워크숍 등 평생학습도시 군산에 걸맞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진행하며 오는 11월까지 20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디지털농업인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8기에 걸쳐 3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바 있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경영규모는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지닌 농업경영체를 발굴해 강소농경영개선 실천교육과 정밀경영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한 ‘강소농육성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580명을 육성했으며, 올해는 품목별농업인조직과 연계해 50여명을 선발한다.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개발의 실천으로 현재의 농가소득이 10%이상 향상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여 농가경영개선과 농업인 자율·자립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을 위한 농정추진과 ‘희망과 의지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 품목별농업인연구회 활동, 농기계 사용자 교육, 여성농업인 읍면동 순회교육, 귀농귀촌교육 등 다양한 교육이 준비하고 있다.

기타 농업인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경영교육계(454-5241~3)으로 하면 된다.

 /군산=문정곤 기자